폰트 에디터 툴 비교 (폰트랩, 글립스)

대표적인 폰트 에디터 툴인 폰트랩과 글립스의 특징과 장단점 알아보기

2023-02-20

폰트랩 Fontlab

fontlab.png 글립스와 비교했을 때 가장 큰 장점은 역시 윈도우에서도 쓸 수 있다는 점이다. 아무래도 국내의 공공기관이나 기업에서는 윈도우 점유율이 높기 때문에 무시할 수 없는 장점이다. 최근 들어 많은 폰트 회사들이 글립스를 쓰기 시작했으나 전통적인 주요 생산 라인은 폰트랩이었다. 그만큼 국내 디자이너들의 노하우도 많이 쌓여 있고, 한글 폰트처럼 글자 수가 많은 폰트를 다룰 때에도 큰 딜레이 없이 가볍게 돌아가는 편이다. 하지만 프로그램을 배울 수 있는 온오프라인 강의나 책이 거의 없어서 전문 디자이너가 아닌 경우 접근성이 떨어지는 편이다.

23년 2월 기준 라이선스 가격은 499달러(약 63만원)로 글립스에 비해 약간 높은 금액대.

장점 요약:

  • 윈도우/맥 모두 사용이 가능하다.
  • 한글 등 글자 수가 많은 폰트를 다룰 때 툴 자체의 버벅임이 덜하다.

단점 요약:

  • 라이선스 금액대가 살짝 높다.
  • 프로그램을 배울 수 있는 채널이 많지 않다.

폰트랩 홈페이지: 링크

글립스 Glyphs

glyphs.png 최근 많은 한글 폰트 제작자가 사용하고 있는 툴이다. 다만 맥OS에서만 사용 가능하다는 분명한 한계가 있다. 다만 대부분의 국내 시각디자이너들이 맥을 쓰고 있기 때문에 체감상 큰 문제는 없었다. 예전에는 맥이 윈도우에 비해 비싸다는 인식이 있었으나 최근 M1 칩셋의 등장으로 맥이 오히려 가성비(?) 컴퓨터로 부상하고 있어 더욱 유리한 상황이 되지 않았을까?

23년 2월 기준 라이선스 가격은 299유로(약 41만원).

장점 요약:

  • 현재로서는 한글 폰트 제작을 위한 최고의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다.
  • 구독형이 아니라 평생 소장할 수 있고, 학생은 50%할인이 가능하다.

단점 요약:

  • 맥 OS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 업데이트가 자주 있어 혼란을 느끼는 유저가 있을 수 있다.

글립스 홈페이지: 링크